연구

[주해연구] [2] 동아시아 문명의 지속과 변화 - 『초죽서』(최진묵)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3.06.19 18:57 조회 1,136
  상해박물관 소장 『초죽서』는 중국 전국시기 초 지역의 자료로 추정되는 죽간이다. 진한제국의 형성과정에서 사라진 고대문명으로서 초문명의 원형을 짐작하게 하며, 초문명의 잔재와 흔적이 진의 교류와 통합과정에서 어떻게 흡수 통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최진묵 박사는 『초죽서』 주해를 통해서는 인간의 본성과 감정 등의 원초적 개념이 현존하는 것과 많이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 예를 들어, 『초죽서』에서 희노애락을 정(情)이 아닌 성(性)으로 보는 것은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최진묵 박사가 1,2단계에 『산수서』와 『초죽서』 주해연구를 통해 고대 제국의 행정실무와 예악제도를 고구하는 작업은 동아시아 문명을 새롭게 독해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