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학술지원

문명총서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은 HK문명연구사업단의 핵심 사업으로서 문명총서를 출간하고 있다. 문명총서는 고전 주해서와 번역서 모음인 ‘문명텍스트총서’, 전임연구인력들의 공동연구 결과물인 ‘문명공동연구총서’, 연구서 및 교양서 모음 ‘문명지평총서’로 크게 나뉜다. 문명텍스트총서는 인문한국(HK) 사업기간 10년 동안(2007.11.01.~2017.08.31.) 약 60종이 출간될 예정이다.

[문명텍스트총서] 장가르 2

  • 저자 칼미크 오이라드 민중 , 니콜라이 체데노비치 비트케예프, 에드윈 바드마예비치 오발로프 지음 | 유원수 주해 날짜 2016.12.15 16:56 조회 325
-장가르 2(문명텍스트 25,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6년 11월 30일)
-지은이: 칼미크 오이라드 민중 ,
              니콜라이 체데노비치 비트케예프, 에드윈 바드마예비치 오발로프
-주해자: 유원수
 
 
중앙아시아 지역의 3대 영웅서사문학의 하나이자, 최초의 한국어 번역서!
『장가르』는 『몽골비사』, 『게세르』와 함께 몽골 고대 문학의 가장 우뚝한 세 봉우리로 꼽히는 영웅서사시이며, 러시아의 19만 칼미크 사람들, 중국과 몽골의 48만 오이라드 사람들 사이에서 구비 전승되어 온, 구비문학으로 그들과 역사, 문화, 지리적으로 가까운 몽골계 민족들, 중앙아시아의 튀르크계 일부 민족들 사이에서 널리 사랑받아 온 민족문학이다. 전통 시대 칼미크-오이라드 몽골 사람들, 나아가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삶의 모습, 그 삶이 지배하는 마음과 생각과 꿈, 즉 장엄한 알타이 산이 보이는 죽음이 없는 영생의 나라, 겨울이 없는 여름의 땅, 우순풍조하고 젖과 술이 넘치는 풍요한 나라에서 성군을 중심으로 용맹한 충신들이 주변의 모든 적을 제압하여 온 백성이 안전과 풍요와 행복을 누리는 그러한 꿈, 그것들을 모두 문학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에 몽골, 중앙아시아 지역에 관련된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과 연구자들은 물론 언어, 민속, 문학, 신앙을 포함하여 인류 문화의 다양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문명텍스트총서의 스물다섯 번째 도서인 『장가르 2』는 이전의 번역서들이 러시아어, 할하몽골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번역에 의존했었던 반면, 최초의 한국어 번역서라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어 번역을 『장가르 1』로 시작하여 『장가르 2』를 이어 작업하였다. 특히 『장가르 2』에서는 기존의 번역을 검토하여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칼미크어 원문에 충실히 번역하였으며, 생략한 부분이 없이 번역하였다.

『장가르 2』는 19세기 중반부터 채록되고 발굴된 나머지 16마당 가운데 5마당을 우리말로 주해한 책이다. 『장가르』는 한 마당 한 마당이 독립된 내용이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일관성 있는 줄거리를 가진 26마당으로 된 노래다. 26마당 가운데 10마당은 『장가르 1』에서, 나머지 16마당 중 5마당을 『장가르 2』에서 비트케예프들(1990)을 텍스트로 삼아 우리말로 주해하였다. 나머지 11마당은 『장가르 3』으로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