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지원

문명총서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은 HK문명연구사업단의 핵심 사업으로서 문명총서를 출간하고 있다. 문명총서는 고전 주해서와 번역서 모음인 ‘문명텍스트총서’, 전임연구인력들의 공동연구 결과물인 ‘문명공동연구총서’, 연구서 및 교양서 모음 ‘문명지평총서’로 크게 나뉜다. 문명텍스트총서는 인문한국(HK) 사업기간 10년 동안(2007.11.01.~2017.08.31.) 약 60종이 출간될 예정이다.

[문명텍스트총서] 독일적 특성과 예술에 대하여

  • 저자 헤르더·괴테·프리시·뫼저 지음, 안성찬 주해 날짜 2017.01.31 11:56 조회 161
-독일적 특성과 예술에 대하여(문명텍스트28,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6년 12월 30일)
-지은이: 헤르더·괴테·프리시·뫼저
-주해자: 안성찬
 
 
 
『독일적 특성과 예술에 대하여』는 헤르더의 글 두 편과 괴테, 프리시, 뫼저의 글 각 1편 등 모두 다섯 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헤르더의 글은 고대 켈트족의 시인 오시안과 근대 영국의 시인 셰익스피어를 다룬 문학평론이고, 괴테와 프리시의 글은 고딕 건축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주는 텍스트이며, 뫼저의 글은 중세 독일사를 다룬 그의 저서 서문에서 발췌한 것이다.
이 책은 오늘날 독일 문화사와 문학사 전문가들에 의해 “질풍노도 문예운동의 강령서”(Programmschrift des Sturm-und-Drangs)라는 이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여기에 실린 다섯 편의 텍스트 중에서 프리시의 글을 제외한 네 편의 텍스트는 프랑스 문화를 찬양하고 모방하는 데 급급했던 당시 독일의 문화풍토에 대한 단호한 비판, 망각되고 폄훼되어온 독일적인 것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문화적 자의식, 독창적 문화를 창조하는 천재에의 갈망 등, 당시 독일 시민계급 청년 지식인들이 마음에 품고 있던 새로운 문화를 향한 지향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청년기 헤르더와 괴테의 새로운 문예사상, 근대 독일 시민계급의 새로운 역사의식이 표현된 이 책은 이후 독일어권 전역을 휩쓴 질풍노도 문예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으며, 당시 성립 과정에 있던 근대 독일의 시민문화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