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지원

문명총서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은 HK문명연구사업단의 핵심 사업으로서 문명총서를 출간하고 있다. 문명총서는 고전 주해서와 번역서 모음인 ‘문명텍스트총서’, 전임연구인력들의 공동연구 결과물인 ‘문명공동연구총서’, 연구서 및 교양서 모음 ‘문명지평총서’로 크게 나뉜다. 문명텍스트총서는 인문한국(HK) 사업기간 10년 동안(2007.11.01.~2017.08.31.) 약 60종이 출간될 예정이다.

[문명텍스트총서] 겐지 모노가타리 2

  • 저자 무라사키시키부 지음, 이미숙 주해 날짜 2017.04.12 13:19 조회 99
-겐지 모노가타리 2(문명텍스트30,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년 2월 28일)
-지은이: 무라사키시키부
-주해자: 이미숙
 
 
지금으로부터 천 년 전 일본 헤이안 시대에 무라사키시키부라는 한 여성의 손에 의해 기적처럼 집필된 『겐지 모노가타리』는 일본의 문학작품과 중국 역사서 및 한시 등의 세계를 받아들여 새로운 작품세계를 이루어 낸 작품이다. 이야기를 이끌고 나가는 주인공은 히카루겐지와 가오루라는 남성들이지만, 겐지 모노가타리』는 남성 등장인물과 인연을 맺으며 작품세계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삶의 고뇌가 절절히 형상화된 대표적인 일본의 고전여성문학이다. 근대소설을 능가하는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일본 고전문학의 최고봉인 『겐지 모노가타리』는 장편 연애소설 속에 인간과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겐지 모노가타리』 연구자에 의해 전권(全卷)이 번역·주해되는 여섯 권 가운데 둘째 권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문명텍스트총서로 발간되었다. 겐지 모노가타리 2』에는 아오이권에서 아사가오권까지 12개 권이 수록되어 있다. 성인이 된 히카루겐지가 정치적인 권력을 획득해 나가는 과정과 그와 관계를 맺고 있는 여성들의 삶과 죽음이 치밀하게 형상화되어 있다. 히카루겐지의 일생을 그린 『겐지 모노가타리』 정편을 사계절에 비유한다면 『겐지 모노가타리 2』는 히카루겐지 인생의 여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