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지원

고전총서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고전총서 발간사업은 일반 독자들에게는 국내외 고전들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명저(名著)를 제공하며, 전공자들에게는 학술적인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본(正本)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상 도서는 1993년 (구)인문학연구소가 선정한 <고전200선>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고전총서 기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범위를 조정하였다.
 

  • 글쓴이 최고관리자 구분 고전총서(서양문학 19) 역자 이유선
    출판사 서울대학교출판부 초판 2002.12.30 발행 2004.03.10 ISBN 89-521-0304-1(93850 ) 조회 537
소설은 삶의 이야기로 사람들이 서로 만나게 되는 질서를 발견하는 것이다. 주체가 자기 가리를 찾고 싶어하는 세계를 머릿속에서 구성하는 것이다. 카프카는 『성』에서 이러한 허구적 인생항로에 대한 글쓰기를 시도한다.『성』의 주인공인 K.는 삶에 대한 도전자로서 정체불명의 과거에서 와서는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 정착하려는 일자리 없는 토지측량사다. 그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타향을 고향으로 만들며 정착하려 하지만, 마을 사람들 위에서 군림하며 막강한 권력으로 인간들의 실존적인 문제들을 결정하는 성은 K.가 거짓된 진술로 이 사회에 몰래 기어들어오려는 불청객임을 알고 있다. 『성』에서 카프카는 귀속되지 못하고 자신의 사회적 정체성을 거짓된 사실로 꾸밈으로써 소속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자신의 가치에 대해 깊이 절망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