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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시대 출토자료 강독(종료)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3.06.18 09:51 조회 1,310
* 책임자: 최진묵 HK연구교수

1.
강독의 취지
이 강독은 중국 전국시대 출토 죽간자료를 강독하는 모임이다. 1970년대 운몽진간이후 대량의 출토 죽간과 백서가 학계에 보고되었지만, 2000년대 이후 발굴보고된 전국시기 주로 초()지역의 자료들은 진한시대의 자료에 비해 그 문자의 난해함, 자료의 영성함 등이 더욱 심해 해독이 매우 제한적인 상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 신출토자료는 최근 중국 고대사 연구와는 별도로 "간백학(簡帛學)"이라고 칭해질 정도로 세계적으로 새로운 연구의 중심으로 부각하고 있으며, 역사학뿐만 아니라 중국 문학 철학 등의 전공자들에게도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자료이다. 그럼에도 자료의 강독의 어려움으로 개인적인 연구로는 돌파하기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고 심지어 개인이 홀로 강독했을 경우 기존 한문자료보다 오독의 가능성도 훨씬 높아 공동강독의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미 중국 일본 등지에서는 인터넷 사이트까지 개설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하면서 이 자료들을 소규모 모임으로 독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물론 한국에서도 진한시대 죽간자료나 서주시기의 금문자료를 읽는 소규모 모임도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전국시기 자료를 읽는 모임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이러한 강독모임의 필요성이 보다 강조되고 있고, 이 강독모임이 금번 전국시대 초죽서의 일부자료를 주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강독 자료 소개
상해박물관 소장 전국(戰國) 초죽서(楚竹書) (1-7)
1) "공자시론(孔子詩論)", "치의(緇衣)", "성정론(性情論)"
2) "민지부모(民之父母)", "자고(子羔)", "노방대한(魯邦大旱)", "종정(從政)", "석자군노(昔者君老)", "용성씨(容成氏)"
3) "주역(周易)", "중궁(仲弓)", "항선(恒先)", "팽조(彭祖)"
4) "채풍곡목(采風曲目)", "일시(逸詩)", "소왕훼실(昭王毁室), 소왕여공지비(昭王與龔之月隼)", "간대왕박한(柬大王泊旱)", "내예(內禮)", "상방지도(相邦之道)", "조말지진(曺沫之陳)"
5) "경건내지(競建內之)", "포숙아여습붕지간(鮑叔牙與隰朋之諫)", "계강자문어공자(季康子問於孔子)", "고성가부(姑成家父)", "군자위예(君子爲禮)", "제자문(弟子問)", "삼덕(三德)", "귀신지명융사유성씨(鬼神之明融師有成氏)",
6) "경공학(競公瘧)", "공자견계항자(孔子見季走亘)", "장왕기성(莊王旣成), 신공신영왕(申公臣靈王)", "평왕문정수(平王問鄭壽)", "평왕여오아자목(平王與王子木)", "신자왈공검(愼子曰恭儉)", "용왈(用曰)", "천자건주(天子建州)"(갑본), "천자건주(天子建州)"(을본)
7) "무왕천조(武王踐阼)", "정자가상(鄭子家喪)"(갑본), "정자가상(鄭子家喪)"(을본), "군인자하필안재(君人者何必安哉)"(갑본), "군인자하필안재(君人者何必安哉)"(을본), "범물유형(凡物流形)"(갑본), "범물유형(凡物流形)"(을본), "오명(吳命)"
곽점초간(郭店楚簡)
포산초간(包山楚簡)
 
3. 강독의 구체적인 계획
강독은 1회 약 3-4시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며, 발제와 토론 중심으로 운영된다. 발제자가 미리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에 대해 참가자들이 각기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곽점초간이나 포산초간보다 상해박물관 소장 초죽서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며, 문헌자료나 기존 연구에 대한 검토를 병행한다.
 
4. 세미나 종료 후의 계획 
장기적으로는 발표문을 수정 보완하여 출간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현실적으로 자료 자체의 난해함과 해석의 다양성 등을 고려할 때 어려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