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명과 한국

[공동연구] 전환기의 몽골 사회 연구(종료)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4.08.04 13:51 조회 1,130
*연구책임자: 유원수 인문학연구원 부교수
*연구원: 유원수(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이평래(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기간: 2014.05.01.~2015.08.31./ 연장 2015.09.01.~2016. 08. 31.
 
 
1. 공동연구의 취지
몽골인들은 1990년대 이후 급격한 정치 사회적 변화를 경험했다. 사회주의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정치 및 사회기강이 무너지고 빈부격차, 부패, 폭력, 매춘, 가정파괴, 황금만능, 성공과 좌절 등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일시에 분출되었다. 본 연구는 이처럼 체제이행 과정에서 나타난 몽골 사회의 빛과 그림자를 고찰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는 1차적으로 몽골과 몽골인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고, 나아가 지난 20여 년 동안 몽골인들의 경험은 규모와 외형만 다를 뿐 한국 사회에서도 똑같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데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체제전환기 몽골 사회에 대한 연구는 통일 한국에서의 남북한 주민들, 특히 북한 주민들의 새로운 체제에의 적응과 부적응을 예측하고 대비하는데도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2. 대상 주제에 대한 간단한 소개
체제전환기(1990~2114)의 몽골 사회 연구는 오늘의 몽골 사회, 나아가 유목전통사회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 사회주의경제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일당지배체재에서 다당제 정치체제로 전환한 또는 전환할 사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할 사람들이 이끌어갈 공동연구이다. 공동연구의 초기 작업은 사회주의체제 이후의 몽골인들: 21세기 초의 몽골인들의 생활사에 대한 번역과 이를 바탕으로 한 토론으로 구성된다.
이 책은 몽골국립과학아카데미 역사학연구소 민족학연구실 인류학연구반의 5(연구원 1, 대학원생 4)2009년부터 2011년까지 유목민, 상인, 환전상, 넝마주이, 노숙인, 한국이주노동자, 불법채굴꾼, 비구니, 무슬림 공동체의 지도자, 무속인, 연예인, 성소수자, 시민운동가 등 다양한 직업과 신분, 학력과 경력, 출신지, 거주지, 연령, 성별, 종교 및 성적 지향을 가진 32명의 몽골 국민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구술하도록 해 정리한 자료이다.
이 자료를 통해 일반 몽골인들이 체제의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하였는지를 상당한 수준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체제 전환기에 자기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거나 실패와 좌절로 몰아넣은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이었다고 여기는지, 몽골인은 자신을 제외한 누구, 혹은 무엇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