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학교

1. 사업의 목적과 내용
 
문명학교는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인문학 사회확산사업 중 하나입니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문학’이 이 사업의 목표입니다.
이 사업은 우리 연구원과 대한성공회 다시서기상담보호센터 산하 성프란시스대학 사이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강좌프로그램은 두 기관이 상호 협의하여 마련하고, 다시서기 센터가 재정과 행정력을 제공하며, 우리 연구원이 강의인력과 강좌를 제공하는 것이 협력의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다시서기상담보호센터는 1998년 9월 IMF 경제위기와 함께 급증한 노숙인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간기구로서 노숙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상담보호센터 고유기능 강화, 노숙인 지원체계의 안정적 구축, 노숙인의 자활을 위한 모델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관은 2005년 9월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을 개설하여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은 “인문학 강좌를 통해서 가난한 사람들도 민주주의 사회에 온전하게 참여할 수 있게” 만든다는 취지로 얼 쇼리스가 미국에서 처음 개설하여 이제 4개 대륙에 걸쳐 50여개의 강좌가 진행되고 있는 <클레멘트 코스>의 성공사례와 이 경험을 담아낸 <희망의 인문학>을 이론적 모범으로 하고, 센터가 노숙인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펴면서 쌓아온 실제적 경험들을 실천적 기반으로 하여 <한국형 클레멘트 코스>의 정착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2008년까지는 노숙인 수강생들을 위한 정규과정만이 개설되었으나, 2009년부터 본 연구원의 HK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한 강의진이 수료생들의 평생교육을 위한 심화과정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원이 사회에 봉사하는 인문학을 목표로 개설한 문명학교 강의는 수강생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어왔으며 인문학이 사회적 소통에 공헌할 수 있는 모델로 언론과 방송의 주목받고 있습니다.
 
2. 강좌 테마
 
강좌의 테마는 ‘문명과 윤리’입니다. 이는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문명연구사업단의 아젠다와 성프란시스대학의 강의목표를 하나로 묶은 것입니다. 모든 문명권을 망라하고 있는 본 사업단의 장점과 성프란시스대학의 운영취지를 함께 살리려는 의도로 선정한 테마입니다. 고대 이래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명의 생활양식과 윤리를 보여줌으로써 ‘인류 문명사 속의 나’를 돌아보게 하여 인간의 삶에 대한 수강자들의 인식을 넓히는 것이 이 강좌의 목표입니다.
 
3. 강좌일정과 장소
 
이 강좌는 한 학기 10강(일주일에 1강 2시간)씩 두 학기에 걸쳐 진행됩니다. 2시간x10강x2학기 총 40시간입니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성프란시스대학 강의실에서 열리고, 매년 1회 이상 수강생들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을 방문하여 강의를 듣고 함께 회식하며 대화를 나누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